노동의 시대는 끝났다

2021. 4. 9. 09:37브레인웨이브 잉글리시/영어 칼럼

노동의 시대는 끝났다


먼저 미국의 빅 테크 기업들인 페이스북, 아마존, 애플, 구글 등 미국 내 회사의 화장실을 청소하고 있는 청소봇을 한 번 보실게요. 빈틈없이 청소할 수 있도록 머신러닝을 통해 학습하고, 스스로 엘리베이터도 타고 건물을 종횡무진 합니다. 이 청소봇의 월 대여료는 월 108만 원, 우리나라 최저임금보다 낮은 수준의 돈을 받고 수십 명의 몫을 해내고 있는 것입니다. 

 

소득의 양극화가 점점 심해지고 있고, 일자리의 변화가 일어나고 있습니다. 이러한 시대에 시대의 변화를 꿰뚫고, 앞으로의 진로를 결정해야 돈을 버는 자리로 갈 수 있습니다. 

 

<나는 그대로인데 부자들이 넘쳐나는 이유> 영상에서는 현대인들의 일자리는 크게 기술이 크게 필요하지 않은 저 숙련 일자리, 전문성이 필요한 고숙련 일자리, 일반 사무직 같은 중간 숙련 일자리로 구분할 수 있다고 합니다.

< 숙련도별 일자리 구분>

1) 고숙련 일자리

회사의 관리, 변호사, 의사와 같은 전문직, 저널리스트 경제학자와 같은 준 전문직, 공대 자연대 계열의 직업 즉 엔지니어 컴퓨터 공학자 등

 

2) 중간숙련 일자리

일반 사무직, 서비스업 직원, 생산직 등

 

3) 저숙련 일자리

단순 노동, 단순 조립, 건물 관리자, 환경미화원 등


저숙련, 중간숙련, 고숙련 중에서 어떤 직업이 자동화될 위험이 클까요?
먼저 업무가 틀에 박혀 있는가 아닌가를 살펴봐야 합니다. 반복된 업무일수록 프로그램으로 처리하기 적당하고, 그 효율성 또한 엄청납니다. 틀에 박히지 않고 암묵적 지식으로 이루어진 고숙련 일자리라면 기계가 대체하기 어려울 것입니다. 오히려 이 직종은 기계를 고용하는 입장이 되어 소득을 더 높일 가능성이 있죠. 

저숙련에 해당하는 물을 컵에 따르고 컵을 테이블 위에 놓는 서빙 업무는 인간에게 있어서는 매우 쉬운 작업이지만 기계에게는 어렵습니다. 이를 '어려운 것은 쉽고 쉬운 것은 어렵다'는 모라벡의 역설이라 하는데, 사람이 하기 쉬운 업무가 오히려 기계한테는 어렵고, 수익성도 높지 않은 분야라 사람의 쓰는 게 더 경제적이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결국 가장 먼저 소멸 위험에 노출되는 직업은 저숙련 직업이 아니라 중간숙련 직업입니다. 사무실에서 일하는 평범한 직장인들이 오히려 대체될 가능성이 높은데, 그 이유는 중간숙련의 직업은 생각보다 틀에 박힌 작업이 많으며 인지 업무가 많습니다. 아니라고요? <노동의 시대는 끝났다>에서는.'숙련 노동자이냐 아니냐가 아니라 업무의 성격이 중요하다. 화이트칼라들은 교육의 쏟아 부은 시간과 돈이 워낙 많으니 이 사실에 깜짝 놀라곤 한다. 어떤 이들은 자신이 아는 정교한 작업과 다른 사람들이 않은 단순 노동을 무례하게도 같은 수준으로 봤다고 생각해 불쾌함을 드러낸다. 하지만 요점은 이들이 하는 일을 자기네 생각만큼 특별하지 않다는 것이다.'라고 말합니다. 내가 전문가라고 뒷짐지고 있으면 있을수록 사회에서 도태가 된단 말입니다.

 

중간숙련 일자리에서도  디지털 기술을 활용하느냐 못하느냐에 따라 양극화가 일어납니다. 디지털 경제의 적응을 잘한 사람일수록 디지털 기술을 활용해 자기 복제가 가능한 상품을 만들고, 인터넷을 활용하며 큰 소득을 올리게 됩니다. 기존의 중간 관리직은 멸종위기에 있지만 인공지능 , 빅데이터, AI, 머신러닝 등 기술 트렌드를 앞에 붙인 전문 직업군들이 중간숙련 일자리로 탄생되고 있는 것입니다. 이 일자리들에는 고숙련 일자리로 위상을 드높힐 기회도 존재하고요.

 

고숙련 전문직 또한 인공지능이 발달하면서 소위 고소득층이라 불리는 변호사, 의사와 같은 전문직의 일자리 품질이 줄어들며 문제가 될 것입니다. 인구 절벽과 수명연장과도 관련이 있고, 가장 큰 위협은 빅 테크 기업들의 플랫폼입니다. 이들은 고객들에게 가격을 비교하고 정보를 제공하며 전문가들이 가격을 낮추도록 유도하니깐요. 상위 1%에게만 허락된 일명 '사'짜가 들어간 직업군에 들어가기 위해 전 국민이 교육비와 시간을 쏟아왔습니다. 그러나 미래에는 이 직업이 더 이상 그 노력의 가치를 보장해주지 않는데 문제가 있는 것입니다.

 

이처럼 인공지능이 발달하면 발달할수록 중간지대는 사라지게 됩니다. 일자리에 양극화가 점점 더 심해져, 소수의 고품질 일자리와 다수의 저품질의 일자리만 남는 것이죠. 아마존과 쿠팡을 봐도 지속적으로 확대 채용되는 것은 물류를 취급하고 담당하고 택배를 취급할 사람들이니깐요.

중간숙련자에 해당하시는 중간 관리자나 중간 관리자를 꿈꾸는 잘못된 직장인들은 변화하지 않으면 일자리를 잃게 될 것입니다.

앞으로는 기계나 프로그램에 대체되는 사람이 아니라 이를 잘 다루고, 내 업무에 활용해 내 생산성을 높이는 사람이 되어야 합니다. 학생이라면 미래를 준비하기 위해 트렌드에 맞게 생겨나는 직업군을 준비하며 사회에 발을 들여놓는 것이 좋을 것이며, 중간숙련에 해당하는 종사자라면 새로운 시대에 맞게 계속 변화를 추구하고 학습해야만 할 것입니다.


 


참조: 

책 <노동의 시대는 끝났다>
유튜브 나는 그대로인데 부자들이 넘쳐나는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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